기모노 입고 아사쿠사 산책 - 2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5. 03:32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아사쿠사에서 기모노 시착 체험 -

 

 

아사쿠사공회당(浅草公会堂)

 

환영오찬회가 끝난 후 버스를 타고

 

기모노 시착을 위해 아사쿠사공회당으로 왔습니다

 

 

먼저 자기 발 사이즈에 맞는 다비(버선)를 선택하여 신습니다

 

발에 아주 딱 맞는 걸 선택하야 조리를 신을 때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가 그나마 덜 아프다고 하네요

 

저는 260사이즈 신발을 신고 다니기에 딱 26cm 다비를 신으니

 

아주 힘겹게 겨우 맞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발가락 사이는 매우 아팠네요

 

 

다비를 신고 기다리면 순서대로 기모노를 직접 입혀주십니다

 

끈을 묶는 것이 복잡하여 남자라도 혼자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 입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남자는 화려하기 보다는 색 구성만 살짝 바뀌는 반면에

 

여자는 아주 다양한 기모노를 골라 입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조합이 예쁜 것 같네요

 

 

여자 기모노 시착한 것을 전신으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모델은 저희 단의 부학생대표 '이현진' 대학생

 

 

겉옷을 입고 뒤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겉옷을 벗어야 오비의 리본이 보이기 때문에

 

추우면 어쩔 수 없지만 꼭 벗고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2월인데 벗고 딱히 춥지 않았다는 걸로 봐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벗은 겉옷은 누구에게 맡기거나 잘 접어 소품으로 사용하세요

 

 

저의 목적은 기모노 시착 체험과 아사쿠사 산책보다는

 

기모노를 입은 단원들 사진을 남기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아사쿠사까지 온김에 센소지를 안와볼 수는 없겠죠

 

 

아사쿠사 멘치카츠 100엔

 

당연히 상점가를 둘러보면서 아사쿠사 멘치카츠도 먹었습니다

 

역시 바삭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아사쿠사 멘치카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키비당고 5개 330엔

 

수수로 만든 아사쿠사의 키비당고

 

제가 가장 추천하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아게만쥬나 다른 전통 과자들이 많지만

 

다른 것들은 천안 호두과자 느낌으로 선물용, 관광객용 같은 느낌입니다만

 

키비당고 만큼은 정말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올 때마다 아사쿠사 멘치카츠와 함께 꼭 먹는 것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한 부학생대표 모델사진입니다

 

아사쿠사 주변을 잘 돌아다니다보면

 

인물사진 매직아워와 스카이트리 혹은 센소지를 배경으로 찍을 수 있는

 

시부이한 포인트가 몇 개 있습니다

 

사전에 잘 찾아두시고 시간대를 맞춰 인생샷 남겨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2시간여의 기모노 체험과 아사쿠사 산책을 마치고

 

창코나베를 먹으러 스모의 성지 료고쿠로 출발합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