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시민 교류회, YOKOHAMA CRUISE CRUISE 뷔페 - 3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13. 13:21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요코하마 일반 시민들과의 교류회와 CRUISE CRUISE 점심 뷔페 -

 

 

아침식사는 어제와 같이 Hotel Monterey Hanzomon 조식을 먹었습니다

 

정갈한 맛이 참 일품인 조식입니다

 

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오차즈케랑 낫또도 먹었네요

 

 

아침 집합 전 막간을 이용하여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도 다녀왔습니다

 

한조몬역과 1km 정도 떨어진 요츠야역(四ッ谷駅)인데

 

걸어가기는 애매하여 지하철을 타고 10분정도 이동했습니다

 

남자주인공 타키와 오쿠데라 선배가 데이트할 때 만나는 역이지요

 

 

요츠야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이자 포스터에 나온 계단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가는 길에 몇 장면 더 있는데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네요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한조몬역에 숙소를 잡은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YOKOHAMA CRUISE CRUISE

 

아침에 집합하여 일반 시민들과의 교류회를 위해 요코하마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교류회 장소는 CRUISE CRUISE 입니다

 

모임을 위한 홀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

 

비싼 코스요리 외에도 점심에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런치뷔페 가격은 2500엔 정도로 모임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네요

 

일본 현지 친구가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인데

 

이렇게 와보다니 영광입니다

 

 

먼저 교류회를 준비해주신 시민대표분의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곤 각자 속한 테이블에 시민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어학당에서 한글을 배우셔서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조금 못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저희쪽에서도 일본어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크게 의사소통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입장할 때 코이댄스 음악이 울려퍼진게 인상적이었네요

 

 

일단 자기소개를 마치고 앞에 나오는 질문에 따라

 

찬성이면 파란색, 반대면 빨간색을 들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드라마 니게하지에 나온 내용으로

 

결혼할 나이, 직장과 아이의 생일파티 등등

 

직장, 결혼, 가족의 관계에서 선택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화목한 가정을 위한 3가지 조건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그룹도 그렇고 대부분의 그룹에서 '돈'이라는 얘기가 나왔네요

 

역시 일단 물질적으로 부족하지 않아야 시간도 생기고 건강도 생기고

 

가족도 화목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된 이벤트들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위해 마지막 퀴즈 게임을 하였습니다

 

퀴즈 내용은 한류와 일류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여러명이 한번에 뷔페로 가면 혼란이 올 수 있기에

 

퀴즈 점수 순서로 점심식사를 시작하였는데

 

동점자가 많아 결국 가위바위보로 정했습니다

 

우리 그룹에 있었던 지민누나가 당당히 1등을 차지해 바로 뷔페로 나갔습니다

 

 

요리를 뜨는 뷔페는 생각보다 좁았지만 꽤 다양한 요리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요리들이 식거나 마르지 않고, 채소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거기에 두툼한 치킨스테이크까지 있어서 대만족

 

에슐리와 비슷하지만 살짝 더 높은 느낌의 뷔페입니다

 

디저트들도 푸딩이나 슈크림 등 제가 좋아하는 것이 잔뜩 있어서 이것저것 다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며 건너편에 있던 시민분께서 디저트 선물을 주셨습니다

 

요코하마에서 꽤 유명한 카오리샌드

 

달달하고 끈적한 카오리샌드와 커피로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식사를 할 때 커튼을 열었는데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높은 층이라 그런지 사방으로 요코하마가 쭉 보였습니다

 

저 멀리 일본의 상징 후지산도 꽤 맑게 보였는데

 

망원을 가져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맑게 후지산을 본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서 준비해주신 기념품을 나눠받았습니다

 

다양하고 재밌는 아이템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특히 훗카이도로 넘어간다는 것을 듣고

 

신발에 넣는 핫팩을 주셨습니다

 

삿포로에 가서 요긴하게 써야겠네요

 

 

이후 개인 자유연수 혹은 시민분들과 요코하마 투어를 나갔습니다

 

요코하마 투어 코스를 3개나 준비해주셨는데

 

저는 다른 예정이 있어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따로 이동하였습니다

 

 

렇게 점심 일본의 일반 시민들과의 교류회가 끝났고

 

저는 제 계획대로 바로 이케부쿠로역으로 떠났습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