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겐(山源) 호르몬 구이, 이자카야 토리타케(鳥竹) 본점 - 3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14. 04:57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이타바시역 야마겐의 호르몬구이와 시부야역 이자카야 토리타케 본점 -

 

 

요코하마 교류회가 끝나고 바로 달려간 곳은

 

이케부쿠로의 '너의 이름은' 기간한정 카페 THE GUEST 였습니다

 

사실 어제 일정이 다 끝난 후 이케부쿠로에 간 것도 이 때문이었죠

 

어제는 저녁 늦게 도착해서 못 먹었기에

 

오늘은 자유연수 날이니 일찍가서 줄서면 설마 못 먹겠나 싶었는데

 

오후 3시쯤 도착하였는데 오후 10시까지 대기표가 다 뽑혔다네요

 

결국 카페에 들어가보지는 못 하고 옆 구즈샵만 둘러봤습니다

 

 

아쉽지만 길게 서있는 줄을 보며 구즈샵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는 구즈를 살 때는 소장용이 아닌 실용적 측면에서 구매를 합니다

 

300엔 가챠로 뽑은 타키 티셔츠와 디저트 2종을 구매하였습니다

 

특히 만쥬는 50% 할인하여 600엔에 구매하였네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양도 넉넉하고 촉촉해서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1200엔을 주기에는 너무 비싸보였지만 600엔에 구매했기에 만족스러웠어요

 

1200엔에 산 다른 디저트는 나름 알루미늄 통이라

 

내용물을 먹은 후에도 작은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구매하였습니다

 

반달이 그려진 타키 티셔츠를 사고 싶었는데

 

L사이즈가 다 떨어져 구매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시간이 지났지만 '너의 이름은'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르몬 구이 전문점 야마겐(山源)

 

한정카페에서 줄 서서 간단히 먹고, 저녁에 시부야 약속을 가는 것이 일정이었으나

 

한정카페에서 줄조차 설 수 없게되어 시간이 떠버렸습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며 이케부쿠로에서 가까이 있는 맛집을 찾아보다

 

고독한 미식가로 다녀왔던 호르몬 구이가 생각났습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1정거장 가면 나오는 이타바시역(板橋駅)에 위치한 야마겐입니다

 

한국에서 느끼기 힘든 대창의 맛

 

언젠간 꼭 다시 먹겠다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먹게될 줄은 몰랐네요

 

동행했던 친구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하고 같이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저녁 약속이 따로 있으니 음료는 가볍게 작은 맥주 한잔으로 했습니다

 

 

소금 호르몬, 양념 호르몬2, 갈비, 양고기, 간, 염통을 주문하고

 

밥과 함께 우걱우걱 먹어치웠습니다

 

역시 녹아내리며 고소한 호르몬의 맛

 

거기에 구운 간과 염통의 색다른 식감까지

 

2년만에 느끼는 그리운 감각이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단원이 일본에서 야끼니쿠가 처음이라기에

 

보통 야끼니쿠 집에서 볼 수 있는 갈비도 주문하여 보았고

 

이제 삿포로 가서 먹을 양고기도 선행학습처럼 주문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다른 부속고기들 보다는 색다른 느낌이 덜하네요

 

그래도 처음 경험하는 야끼니쿠, 호르몬, 부속고기들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를 들어가지 못하고 차선책으로 온 곳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되서 다행이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깐요

 

 

가격 또한 2명이서 6000엔 정도로

 

명당 3000엔 정도가 나왔습니다

 

맥주랑 오토시를 빼면 2500엔 정도로 배불리 먹었네요

 

역시 맛은 물론 가격도 높은 점수를 주었던 탐방지

 

사진의 모델은 같이 동행한 단원인 '윤진용' 입니다

 

 

저번 탐방 때는 주인장님의 딸이 한류를 좋아하여

 

소녀시대 공연에 갔다는 얘기를 나눴는데

 

이번에는 한류에 빠진 알바생이 있어서

 

간간히 한국어로 이런저런 대화를 했네요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친절히 대해주어서

 

기억에 남길 겸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드라마에서도 나왔고 저번 탐방에서도 느낀거지만

 

호르몬 구이 연기의 공격이 상당히 강합니다

 

비닐에 넣어두었지만 코트와 옷에 냄새가 다 배어서

 

호텔에 돌아와 탈취제를 엄청나게 뿌려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냄새가 다 빠지지 않았네요

 

제가 진용이에게 '이곳에 방문한 후 열차를 타면 분명히 미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 라고 했는데

 

열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며 절실히 느꼈다고 합니다

 

다음날 외투를 입고 정중한 만남을 가진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 약속장소인 시부야역으로 왔습니다

 

아직 약속시간이 되지 않아 시부야 츠타야에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현재 노기자카46의 미래 사이토 아스카(齋藤 飛鳥)의 사진집이 있길래

 

혹시나 여행에 짐이 될까 잠시 고민하다 질렀습니다

 

한 장 껴있는 포스터카드도 나름 비키니 사진이 떠서 기분 좋았네요

 

 

시부야 이자카야 토리타케(鳥竹) 본점

 

츠타야 앞에서 일본인 친구와 만난 후

 

미리 목적해 두었던 이자카야로 이동하였습니다

 

출발 전에 전화로 자리를 예약해두어서

 

비좁은 와중에도 2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토리타케는 고독한 미식가는 아니지만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고

 

타베로그 3.58점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마음 먹고 예약하고가는 그런 느낌보다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게 맥주 한 잔 한다는 느낌의 이자카야기에

 

혹시나 꼭 먹어야겠다면 잠시 줄을 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제 블로그에 자주 언급되는 카와하라상

 

9월에 무계획 도쿄여행 때 4일씩이나 자취방을 빌려주고

 

같이 맛집 탐방도 많이 다녔던 터라

 

이번 방문단 일정에서 1순위로 약속을 잡은 친구입니다

 

술과 미식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그렇기에 저번에는 10년산 처음처럼을 선물해주었고

 

이번에는 안동소주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저번 10년산 처음처럼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는데

 

이번 안동소주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사실 기존 목적지는 치토세후나바시의 양고기였는데

 

예약에 실패하여 만나기 쉽고 맛집인 이곳을

 

제안한 것도 카와하라상의 아이디어였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일단 시작은 당연히 시원하게 생맥주로 시작하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마지막의 죠스이(雑炊)만 빼놓고는

 

맛집 프로그램에 나왔던 메뉴입니다

 

곱창조림2, 야키토리2, 토리키모2, 츠쿠네2, 츠미레2, 니코고리, 장어꼬치, 닭고기 나베, 죠스이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곳이였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따로 다뤄볼 계획입니다

 

간단히 언급하면 피망과 함께 구워진 츠미레, 장어꼬치가 특히나 맛있었습니다

 

국을 그대로 젤리처럼 굳힌 전통요리 니코고리도 색다르면서 맛있었습니다

 

죠스이가 좀 많이 짰다는 것 빼고는 전부 괜찮았네요

 

옆자리를 보고 죠스이를 시켰는데

 

맛집 프로그램 그대로 치킨라이스를 시킬 걸 그랬어요

 

 

마지막 마무리는 우롱하이로 끝냈습니다

 

우롱차도 좋아하고 우롱밀크티도 좋아하기에 우롱하이를 카와하라상 따라 시켰는데

 

역시나 우롱밀크티와는 다르게 적응하기 힘든 맛이네요

 

이렇게 먹고 각자 6000엔씩 냈습니다

 

장어꼬치, 나베 같은 비싼 메뉴가 있었고

 

맛집 탐방에서 대식을 발휘하는 두 사람이었기에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싸지는 않지만 많이 비싸지는 않은 그런 곳입니다

 

혹시나 시부야에서 술집을 찾으러 하염없이 어슬렁거린 기억이 있다면

 

다음에는 꼭 이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만약 시부야에 갈 일이 있다면 여기 자리있는지부터 살필 것 같아요

 

 

이렇게 오늘도 2차 저녁식사까지 마쳤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하네다 공항을 통해 훗카이도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캐리어 짐은 다음에 묵을 호텔에 택배로 보내고

 

4일간 필요한 짐을 별도의 배낭에 들고가야 했기에

 

시간을 들여 짐을 꾸렸네요

 

캐리어 운반의 편함은 있지만

 

카메라 장비가 많은 저로서는 백팩만으로 짐을 꾸리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훗카이도 리뷰가 이어집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

요코하마 시민 교류회, YOKOHAMA CRUISE CRUISE 뷔페 - 3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13. 13:21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요코하마 일반 시민들과의 교류회와 CRUISE CRUISE 점심 뷔페 -

 

 

아침식사는 어제와 같이 Hotel Monterey Hanzomon 조식을 먹었습니다

 

정갈한 맛이 참 일품인 조식입니다

 

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오차즈케랑 낫또도 먹었네요

 

 

아침 집합 전 막간을 이용하여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도 다녀왔습니다

 

한조몬역과 1km 정도 떨어진 요츠야역(四ッ谷駅)인데

 

걸어가기는 애매하여 지하철을 타고 10분정도 이동했습니다

 

남자주인공 타키와 오쿠데라 선배가 데이트할 때 만나는 역이지요

 

 

요츠야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이자 포스터에 나온 계단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가는 길에 몇 장면 더 있는데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네요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한조몬역에 숙소를 잡은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YOKOHAMA CRUISE CRUISE

 

아침에 집합하여 일반 시민들과의 교류회를 위해 요코하마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교류회 장소는 CRUISE CRUISE 입니다

 

모임을 위한 홀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

 

비싼 코스요리 외에도 점심에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런치뷔페 가격은 2500엔 정도로 모임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네요

 

일본 현지 친구가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인데

 

이렇게 와보다니 영광입니다

 

 

먼저 교류회를 준비해주신 시민대표분의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곤 각자 속한 테이블에 시민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어학당에서 한글을 배우셔서 한국어를 잘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조금 못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저희쪽에서도 일본어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크게 의사소통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입장할 때 코이댄스 음악이 울려퍼진게 인상적이었네요

 

 

일단 자기소개를 마치고 앞에 나오는 질문에 따라

 

찬성이면 파란색, 반대면 빨간색을 들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드라마 니게하지에 나온 내용으로

 

결혼할 나이, 직장과 아이의 생일파티 등등

 

직장, 결혼, 가족의 관계에서 선택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화목한 가정을 위한 3가지 조건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그룹도 그렇고 대부분의 그룹에서 '돈'이라는 얘기가 나왔네요

 

역시 일단 물질적으로 부족하지 않아야 시간도 생기고 건강도 생기고

 

가족도 화목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된 이벤트들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위해 마지막 퀴즈 게임을 하였습니다

 

퀴즈 내용은 한류와 일류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여러명이 한번에 뷔페로 가면 혼란이 올 수 있기에

 

퀴즈 점수 순서로 점심식사를 시작하였는데

 

동점자가 많아 결국 가위바위보로 정했습니다

 

우리 그룹에 있었던 지민누나가 당당히 1등을 차지해 바로 뷔페로 나갔습니다

 

 

요리를 뜨는 뷔페는 생각보다 좁았지만 꽤 다양한 요리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요리들이 식거나 마르지 않고, 채소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거기에 두툼한 치킨스테이크까지 있어서 대만족

 

에슐리와 비슷하지만 살짝 더 높은 느낌의 뷔페입니다

 

디저트들도 푸딩이나 슈크림 등 제가 좋아하는 것이 잔뜩 있어서 이것저것 다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며 건너편에 있던 시민분께서 디저트 선물을 주셨습니다

 

요코하마에서 꽤 유명한 카오리샌드

 

달달하고 끈적한 카오리샌드와 커피로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식사를 할 때 커튼을 열었는데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높은 층이라 그런지 사방으로 요코하마가 쭉 보였습니다

 

저 멀리 일본의 상징 후지산도 꽤 맑게 보였는데

 

망원을 가져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맑게 후지산을 본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서 준비해주신 기념품을 나눠받았습니다

 

다양하고 재밌는 아이템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특히 훗카이도로 넘어간다는 것을 듣고

 

신발에 넣는 핫팩을 주셨습니다

 

삿포로에 가서 요긴하게 써야겠네요

 

 

이후 개인 자유연수 혹은 시민분들과 요코하마 투어를 나갔습니다

 

요코하마 투어 코스를 3개나 준비해주셨는데

 

저는 다른 예정이 있어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따로 이동하였습니다

 

 

렇게 점심 일본의 일반 시민들과의 교류회가 끝났고

 

저는 제 계획대로 바로 이케부쿠로역으로 떠났습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

하나노마이(花の舞) 창코나베, 양(楊) 탄탄멘 - 2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12. 05:04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료고쿠 하나노마이의 창코나베, 이케부쿠로 양의 탄탄멘 -

 

 

료고쿠역 이자카야 하나노마이(花の舞)

 

아사쿠사에서 기모노 시착 체험과 산책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료고쿠로 이동했습니다

 

저녁메뉴는 기모노, 아사쿠사에 이은 일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창코나베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에도 한번 나왔고 탐방도 다녀온 적이 있기에

 

저에게는 꽤 익숙한 요리였지요

 

스모선수들이 먹는 양배추와 닭고기, 후식으로 면이나 죽을 해먹는

 

양이 엄청난 나베요리가 바로 창코나베입니다

 

 

료고쿠에서 창코나베를 먹은 곳은 하나노마이라는 곳으로

 

타베로그 3점정도를 받는 연회장소로 적합한 이자카야입니다

 

숨은 맛집 혹은 전통 맛집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70여명이 식사를 하는 곳 치고는 꽤 높은 점수인 것 같습니다

 

 

120여명 수용 가능한 하나노마이는

 

홀 중앙에 실제 크기와 똑같은 스모경기장이 있습니다

 

료고쿠 경기장은 상당히 커보였는데

 

실제로 스모를 하는 경기장 자체는 매우 작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작을 줄은 몰랐네요

 

 

전체요리로는 타타키를 곁들인 셀러드와 사시미, 조림이 나왔습니다

 

셀러드와 계란말이는 상당히 괜찮았는데 타타키는 좀 식어서 딱딱했네요

 

사시미는 맛있었지만 두께나 신선도가 딱 전체요리급 정도였습니다

 

닭 조림(鶏煮込み)은 촉촉하고 달달한게 딱 좋았습니다

 

따로 담아준 야채들도 달달하니 간이 잘 베어있고

 

일본 특유의 니코미 요리 느낌이 잘 나서 식욕을 돋궈주네요

 

 

창코나베(ちゃんこ鍋)

 

오늘의 메인 메뉴 창코나베입니다

 

먹기도 전에 실망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창코나베의 양!

 

고독한 미식가에서 먹었던 창코나베는 1인분이 이정도인데

 

여기서는 위에 보이는 창코나베를 4명이서 먹습니다

 

물론 창코나베를 체험하는데 스모선수의 양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양보다는 적어서 실망했네요

 

버섯이나 파가 맛깔나게 세팅되어 있긴 하지만

 

야채라도 풍성했으면 어떨가 싶었습니다

 

 

가열을 하면서 뜰채로 닭 기름을 요로코롬 떠줍니다

 

 

창코나베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우동을 넣어 먹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샤브샤브를 다 먹고 볶음밥을 해 먹는 느낌이지요

 

면보다는 죽을 먹는 것도 조금은 기대했는데

 

단체예약이라 그런지 우동면으로 기본 세팅되어있네요

 

 

창코나베의 맛 자체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적당한 국물 맛에 야채도 신선하고

 

닭 자체도 비리지 않고 적절히 손질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습니다

 

딱 연말연시 이자카야에 가서 2시간 노미호다이 코스로 나오는 나베요리 같습니다

 

창코나베 맛이나 양에 크게 불만은 없지만

 

노미호다이(飲み放題)라도 추가했다면 좋았을 텐데

 

맥주나 다른 알콜이 아닌 밥이랑만 먹는다는게 어색할 뿐입니다

 

물론 창코나베를 체험하는데 의의가 크고

 

단체로 먹기 때문에 가게나 메뉴 선택에 제한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만

 

메뉴나 가게 분위기에 걸맞게 맥주정도는 제공하거나

 

개인이 따로 시켜먹을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름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방문단인데 말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홀 내의 스모경기장에서 스모 경기도 한다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땐 스모경기장 앞에서 전통춤을 관람했습니다

 

춤추는 분의 가면을 잘 보시면 끈이 없습니다

 

나중에 설명을 들었는데 가면을 입에 물고 춤을 춘다고 하네요

 

비록 짧았지만 전통적인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케부쿠로역 가정요리 전문점 양(楊, ヤン)

 

료고쿠에서 창코나베를 먹은 후 호텔로 돌아와

 

저는 바로 일본인 친구를 만날 겸 이케부쿠로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여차저차 플랜이 꼬여서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양을 2차 저녁식사 장소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이 가게만 4번째 방문하였네요

 

 

국물없는 탄탄멘(汁なし坦々麺) 800엔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바로 그 메뉴 국물없는 탄탄멘입니다

 

4번째 방문이자 4번째 먹는 메뉴입니다

 

도쿄를 방문할 때면 항상 먹고 온다고 다짐하는 메뉴 중 하나이죠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산초의 알싸한 매운맛을

 

직격으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산초의 매운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매운 정도를 중간맛으로 했더니 매운맛이 덜하네요

 

전에는 중간(보통)맛으로 하면 딱 맞았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꼭 3단계 매운맛으로 해야겠습니다

 

또 면이 살짝 질척거리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산초와 땅콩으로 범벅된 뻑뻑한 면 느낌이 특징이었는데

 

면이 뭔가 소스와 잘 섞이지 않고 우동처럼 질척이게 끊어지는게

 

전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났습니다

 

 

늦은 저녁시간대라 다들 식사보다는 회식 분위기였는데

 

이 타이밍에 식사메뉴를 시킨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인지

 

매운맛이 약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다음에 다시한번 방문해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굿나잇 위스키는 타케츠루 퓨어몰트입니다

 

남자 단원들끼리 모여서 한잔 하길래

 

이번에는 700ml로 구매해서 다같이 나눠 마셨습니다

 

소다수를 사서 섞어도 마시고 스트레이트로도 마시고 그랬습니다

 

타케츠루 특유의 향이 살짝 있긴 하지만

 

다른 위스키에 비해 향이랑 풍미가 약하고, 목넘김에 좀 까칠합니다

 

그래도 싱글몰트나 에이징이 아닌 퓨어몰트라 가격 부담이 적은 착한 일본 위스키입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같은 크기라도

 

2200~3000엔 다양한 가격대가 있으니 주변 편의점 가격을 잘 확인하세요

 

 

안주는 위스키에 빠질 수 없는 치타라(チーズ鱈, 대구포 사이에 치즈포를 끼운 마른안주)

 

일본교환학생 중 사진동아리 동방에는 꼭 있었던 그 안주

 

정말 마약 안주 중 하나죠

 

일본여행에서 꼭 먹는 필수 아이템인데 의외로 다들 모르더군요

 

가격은 100~200엔 부담 없는 가격이니 일본 편의점에 들르면 꼭 사드세요

 

 

그리고 초콜렛

 

롯데의 초콜렛이지만 일본이라 헤자입니다

 

치즈와 더불어 위스키에 즐겨먹는 안주가 바로 초콜렛입니다

 

쓴 맛을 감해주고 식도와 위를 감싸주는 느낌이라해야하나

 

위스키를 먹을 때 먹으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먹을 구운푸딩

 

저는 술의 끝을 달달하고 시원함으로 덮는 타입이라

 

디저트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위스키와 남자 단원들과 함께

 

2일차의 밤이 끝났습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

기모노 입고 아사쿠사 산책 - 2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5. 03:32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아사쿠사에서 기모노 시착 체험 -

 

 

아사쿠사공회당(浅草公会堂)

 

환영오찬회가 끝난 후 버스를 타고

 

기모노 시착을 위해 아사쿠사공회당으로 왔습니다

 

 

먼저 자기 발 사이즈에 맞는 다비(버선)를 선택하여 신습니다

 

발에 아주 딱 맞는 걸 선택하야 조리를 신을 때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가 그나마 덜 아프다고 하네요

 

저는 260사이즈 신발을 신고 다니기에 딱 26cm 다비를 신으니

 

아주 힘겹게 겨우 맞아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발가락 사이는 매우 아팠네요

 

 

다비를 신고 기다리면 순서대로 기모노를 직접 입혀주십니다

 

끈을 묶는 것이 복잡하여 남자라도 혼자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 입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남자는 화려하기 보다는 색 구성만 살짝 바뀌는 반면에

 

여자는 아주 다양한 기모노를 골라 입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조합이 예쁜 것 같네요

 

 

여자 기모노 시착한 것을 전신으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모델은 저희 단의 부학생대표 '이현진' 대학생

 

 

겉옷을 입고 뒤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겉옷을 벗어야 오비의 리본이 보이기 때문에

 

추우면 어쩔 수 없지만 꼭 벗고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2월인데 벗고 딱히 춥지 않았다는 걸로 봐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벗은 겉옷은 누구에게 맡기거나 잘 접어 소품으로 사용하세요

 

 

저의 목적은 기모노 시착 체험과 아사쿠사 산책보다는

 

기모노를 입은 단원들 사진을 남기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아사쿠사까지 온김에 센소지를 안와볼 수는 없겠죠

 

 

아사쿠사 멘치카츠 100엔

 

당연히 상점가를 둘러보면서 아사쿠사 멘치카츠도 먹었습니다

 

역시 바삭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아사쿠사 멘치카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키비당고 5개 330엔

 

수수로 만든 아사쿠사의 키비당고

 

제가 가장 추천하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아게만쥬나 다른 전통 과자들이 많지만

 

다른 것들은 천안 호두과자 느낌으로 선물용, 관광객용 같은 느낌입니다만

 

키비당고 만큼은 정말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올 때마다 아사쿠사 멘치카츠와 함께 꼭 먹는 것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한 부학생대표 모델사진입니다

 

아사쿠사 주변을 잘 돌아다니다보면

 

인물사진 매직아워와 스카이트리 혹은 센소지를 배경으로 찍을 수 있는

 

시부이한 포인트가 몇 개 있습니다

 

사전에 잘 찾아두시고 시간대를 맞춰 인생샷 남겨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2시간여의 기모노 체험과 아사쿠사 산책을 마치고

 

창코나베를 먹으러 스모의 성지 료고쿠로 출발합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

MORE THAN PROJECT 특강, The Place of Tokyo 오찬 - 2일차 -

Posted by EToNa
2017. 2. 5. 02:40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MORE THAN PROJECT 특강과 The Place of Tokyo 환영오찬회 코스요리 -

 

 

일단 출발 전 Hotel Monterey Hanzomon의 조식을 먹었습니다

 

엘레베이터에 조식 가격이 2100엔으로 적혀져 있었고

 

가이드분의 설명으로 1500엔 정도의 아침식사이니 꼭 먹으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상당히 고급스러운 아침이 제공되었습니다

 

단순 비지니스 호텔처럼 오니기리, 계란, 토스트, 쥬스 등으로 떼우는게 아니고

 

다양한 구운 생선, 밑반찬, 국, 밥, 오차즈케 등 일본식 아침식사

 

에그스크램블, 베이컨, 멘치카츠, 해쉬브라운 등 서양식 아침식사

 

거기에 셀러드, 빵, 각종 과일, 다양한 음료도 있었습니다

 

맛도 상당히 정갈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들 온도도 적당하였습니다

 

다만 생선요리는 좀 식어 푸석푸석했네요

 

1500~2000엔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500엔짜리 비지니스 호텔 조식보다는 두세배 이상 맛있었습니다

 

 

The Place of Tokyo

 

도쿄타워 바로 옆에 있는 웨딩홀입니다

 

도쿄타워를 밤에 관광하다보면 이 건물의 일루미네이션에 꼭 눈이 가는 그 건물이죠

 

옛날에 관광할 때 뭐하는 건물일까

 

관광을 위해 꾸며놓았나 싶었는데

 

이번에 웨딩홀이란 것을 알았고 실제 이용까지 해보게 되다니 느낌이 새롭네요

 

여기서 MORE THAN PROJECT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환영오찬회를 진행합니다

 

 

웨딩홀이지만 세미나홀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웨딩홀이라 그런지 벽이나 천장이 상당히 빛나도록 꾸며놓았네요

 

 

MORE THAN PROJECT 특강은 2파트로 이뤄져있었습니다

 

첫 파트는 '중소기업의 해외전개 지원책' 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살아남도록 지원하고

 

이를 국내수요(일본 내 수요)로 되돌리는 프로세스를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중소기업 해외전개 지원책의 프로세스 중

 

2단계 현지 수요를 공략하는 지원책 중 하나인

 

'MORE THAN PROJECT'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MORE THAN PROJECT는 후지산, 사무라이 등 기존 일본하면 떠오르는 인식을 넘어

 

다양한 방면에서 일본스러움을 전개하겠다는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전통이나 기술을 해외 현지시장에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대략적으로 단순히 자금지원뿐 아니라

 

현지 코디네이터, 통역, 디자이너 등 전문가 집단의 서포트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부족한 현지 적응능력을 돕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현재 상담 건 수, 거래 성사 수 등 실질적으로 목표한 수치를 넘고있다고 합니다

 

 

COOL JAPAN 리포터 또한 이러한 지원의 하나로

 

일본의 매력을 제공하고, 이를 SNS 등으로 알려 인식을 개선 혹은 높이는 정책이지요

 

저처럼 경영학과가 아니면 위 특강은 정말 흥미없는 특강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리포터의 역할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기위해 넣은 특강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강의를 듣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죠

 

잠깐 쉬는 시간에 누워 자고있네요

 

 

역시 우리 단의 모범생 학생대표 '유지원' 대학생

 

 

특강이 끝난 후 환영오찬회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찬이 있기 전 저희들을 지원해주신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쪽에서도 감사인사가 있었구요

 

형식을 중요시하는 일본이기에 이런저런 형식적인 발표가 조금 깁니다

 

거기에 통역까지 한줄한줄하니 정말 길게 느껴지네요

 

점점 배가 고파지는데 오찬을 앞에 두고 발표를 들으려니 고역입니다

 

 

생선회 3종 (대합조개, 방어, 연어)

일본 정월요리(お節料理)

 

식전 요리로 생선회와 일본 정월요리가 나왔습니다

 

연어는 평범했고 대합조개가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역시 제철 생선인 방어가 으뜸이네요

 

 

정월요리로는 홍백초절임과 새우, 가마보코가 나왔습니다

 

무와 당근으로 만든 홍백초절임 조금 과하게 셔서 식전요리로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새우는 통통하고 조리도 잘 되있었지만 먹기 불편했네요

 

가마보코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3번째 마지막에 있던 쉬폰 느낌의 가모보코 정말 부드럽고 달달하고 고소했습니다

 

마치 카스테라를 먹는 듯 했어요

 

식전 치고는 과하게 푸짐하게 나온 것 같은데

 

몇 일 전 구정을 맞은 저희들을 위해 특별히 오세치요리를 준비해줘서 그런게 아닐가 싶네요

 

 

식전 빵이 정말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거기에 버터도 따뜻하게 살짝 녹인 버터를 줘서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네요

 

특별하게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소소하게 놀랄 수 있는 그런 부분인 듯 합니다

 

 

연어구이

 

메인요리 중 생선요리로는 금산사의 된장을 사용한 연어구이입니다

 

코스요리표에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된장을 사용한 연어구이라는 문구 외에는 잘 알아듣기 힘들었네요

 

도쿄 중심에 있는 웨딩홀의 코스요리 중 메인요리

 

거기에 어제의 3800엔 두부 코스보다 비싸다는데

 

과연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먼저 생선의 조리가 거의 완벽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하고 전혀 비리지 않습니다

 

매우 담백한 연어구이의 맛을 잘 살렸네요

 

다만 조금 간이 싱겁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뒤 청경체와 생강과의 채소가 그나마 간을 더합니다

 

잘 조합해서 먹지 않으면 채소는 강하고 연어는 싱겁게 먹을 수도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와규 스테이크

 

두번째 메인요리인 고기는

 

계절채소와 국내산(일본) 와규 살로인(サーロイン) 구이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와규네요

 

 

일단 고기의 질이 상당히 높고, 굽기가 아주 적당합니다

 

사람이 많아 조금 식어서 서빙된 것이 아쉽기는 하나

 

식은 후에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즙도 잘 보관되어 있구요

 

거기에 야채의 풍미까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역시 고급 웨딩홀이라는 느낌이 여기서 팍 드네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일본 정월요리(오조오니 - お雑煮)

 

구정을 맞아 준비해준 코스 중 하나인 일본식 떡국 오조오니입니다

 

떡이 길게 둥굴게 퍼지는 것은 장수와 원만한 관계 혹은 인생을 뜻한다네요

 

 

일단 떡을 살짝 구워 넣은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우 고소하고 담백하며 살짝 짭짤하기까지 아주 좋습니다

 

또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하며 닭기름 느낌도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떡의 식감도 적당하고 좋았지만 살짝 아쉬운 것은

 

좀 더 쭉쭉 늘어나면서 먹을 수 있었으면 어떨까 싶었네요

 

오시루코에 들어간 떡은 치즈퐁듀처럼 쭉쭉 늘어났었는데

 

조금 식은 건지 요리 자체의 온도가 다른건지

 

쭉쭉 늘어나기 전에 뚝뚝 끊겨버리네요

 

 

말차 티라미슈

 

디저트로는 말차 티라미슈가 나왔습니다

 

티라미슈 말차맛이라니 말할 것도 없이 디저트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시원하고 촉촉하고 달달한 티라미슈에 쌉쌀한 말차

 

입안을 딱 정리해주는 그런 느낌을 아주 잘 내고 있네요

 

 

식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후 마지막 발표로

 

저희 단의 학생대표 유지원 학생이 활동 포부와 환영오찬 감사말을 전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도쿄타워 관광 시간은 따로 없었지만

 

도쿄타워 주차장에 있는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몇 컷 담아봤습니다

 

도쿄타워는 이미 여러번 보고 여러번 찍었지만

 

언제나 애매한 피사체의 느낌이 납니다

 

짤라 담기도 그렇고 풀샷으로 담기도 그렇고

 

주변 배경과 매칭하기도 쉽지 않고

 

이번에는 과감하게 커팅해서 퍼져있는 구름 느낌을 살려보았습니다

 

 

이렇게 2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은 기모노 시착 체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8단 윤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