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JAPAN 리포터 여행 준비물 - 0일차 -

Posted by EToNa
2017. 1. 30. 19:06 여행/2016 冬 COOL JAPAN 리포터

 

- 대망의 COOL JAPAN 리포터 파견 전날 ! 여행 준비물 챙기기 -

 

설날 연휴가 지나가고 드디어 파견 전날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파견 0일차 기념이자

 

파견 준비물을 하나하나 체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제가 보통 여행이나 출사 갈 때 챙기는 준비물과 비슷하기도해서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 이번 기회에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올 때 짐을 한번 체크했기 때문에

 

지금에서 새삼 포스팅하려니 묘하네요

 

 

1. 가방

 

이번에 들고갈 가방은 크게 2가지

 

캐리어와 INCASE 트레블러 백팩입니다

 

여행을 하면 자주 이동하는 편이라

 

짐을 하나로 합치는 편인데

 

이번 파견은 짐 하나를 호텔에 쭉 둘 수 있고

 

도쿄에서 훗카이도로 이동할 때

 

택배를 통해 호텔로 바로 보내준다길래 캐리어까지 준비하였습니다

 

또 도쿄랑 훗카이도 두 곳에 맞는 옷을 준비하다보니

 

하나의 가방으로는 많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돌아올 때 위스키를 많이 담으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INCASE 백팩에 렌즈 파티션을 나눠줄 갈색 파티션 파우치

 

망원렌즈를 넣을 빨간색 렌즈 파우치

 

잡다한 기기를 넣을 파란 여행용 파우치

 

스냅용 렌즈 케이스로 사용할 KATA 렌즈 가방

 

이렇게 추가로 준비하였습니다

 

 

캐리어에는 노트북, 옷 등을 넣어 호텔에 보관하고

 

INCASE 백팩에는 삼각대와 카메라 장비를 넣어 들고다니고

 

KATA 가방에는 28mm와 50mm를 넣어 수시로 바꿔낄 예정입니다

 

 

2. 카메라 장비

 

다른 일반인들의 여행 준비물과는 다르게

 

제 여행 준비물에는 카메라 장비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여행용 카메라 장비 세트를 구성할 때

 

무게는 물론 부피도 신경써야하고 안전도 신경써야합니다

 

스냅, 야경, 인물 등 목적도 신경써야겠지요

 

 

일단 바디는 고민할 필요 없이 NIKON D5로 정했습니다

 

D3는 웨딩서브로 스튜디오 대표님이 쓰고 계시고

 

D4는 딱 1주일 전에 AF 모듈이 나가 위상차 AF 작동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물용으로 D3를 들고가 볼까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삼각대는 짓조 카본이라 그렇게 무겁지는 않지만

 

딱히 필요없을 것 같아 빼려고 했다가

 

삿포로 유키마츠리나 훗카이도의 별밤이라도 찍을까해서 넣었습니다

 

 

스트로보는 SB-900으로 여행에는 잘 안들고 다니는데

 

눈이 내린다면 아름다운 보케 사진이 나올 것도 같아 넣었습니다

 

 

렌즈 구성은 어안 12mm, 20.8D, 28.8N, 50.8g, 80-200 입니다

 

활용성은 극히 적지만 재밌는 사진이나 별밤을 찍기위해 어안 12mm

 

범용적으로 야경에 쓸 수 있는 20.8D

 

제 스냅 고정 화각 28.8N

 

여기까지는 고민하지 않고 넣고

 

50.8g 85.8g 80-200 70-210D 이 넷 중

 

망원을 어떻게 구성할까 고민했습니다

 

야경의 기회가 적을 것 같아 70-210D는 제외하고

 

망원으로 85.8g만 들고가기는 애매하고 다른 렌즈를 추가하기도 애매해서 제외했습니다

 

그렇게 스냅과 인물 두루 쓸 수 있는 50.8g와

 

야경에서도 어느정도 쓸 수 있고 인물 망원도 쓸 수 있는 80-200을 넣었습니다

 

무게를 위해 삼각대 마운트링을 뺐기 때문에

 

혹시나 야경을 찍는다면 바람 잘 막아야겠네요

 

 

보통 혼자 짐을 들고다니며 여행할 때는 12mm, 28mm, 85mm 이렇게 들고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머무르는 호텔도 있겠다 욕심좀 부렸습니다

 

 

3. 기타

 

그외 많은 짐들이 있지만 몇 가지 소개할 것만 추려봤습니다

 

 

훗카이도를 대비한 핫팩

 

아사히카와를 왕복하거나 장기간 이동할 때 필요한 헤드셋

 

성지순례에 꼭 필요한 휴대폰 추가배터리와 외장배터리

(구글맵은 없어도 괜찮은데 레퍼런스 장면을 보기 위해)

 

추운 지방에서 배터리 방전을 대비한 카메라 배터리와 건전지 및 충전기

(카메라 배터리 3개면 1만컷 정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충전기와는 다르게 부피가 커서 보통의 여행 때 충전기는 뺍니다

물론 보통 여행 때 스트로보가 빠지기 때문에 건전지도 빠지죠)

 

혹시나 필요할까 넣은 학생용 명함과 사진사용 명함

 

훗카이도에서 꼭 필요한 렌즈 클리너

(추운 밖에 있다가 따뜻한 방 안으로 들어오면 렌즈에 서리가 낍니다

얼룩이 지는 경우가 있기에 렌즈 클리너 꼭 필요합니다)

 

동전지갑과 교통카드

(일본 여행에서 동전지갑은 필수죠

또한 동전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T머니 같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몇 년전에 한번 사두고 여권에 넣어두니 두고두고 유용하게 쓰네요)

 

휴대용 구급약과 개인약

 

XQD 전송기

(1일 1포스팅을 파견 기간 중 해야해서 넣었습니다

이걸 가져가지 않으면 D5에 들은 사진을 열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110v 변환 콘센트와 멀티텝

(변환 콘센트는 넉넉하게 2개 준비하였습니다)

 

휴대폰 충전기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케이블이 망가지면 꽤 처참했던 기억이 있어

혹시나 몰라 케이블은 2개 준비하였습니다)

 

겨울 촬영 필수 아이템 장갑

 

노트북

(여행 때 절대 안들고 가는 것 중 하나인데

포토샵, 사진현상, 포스팅을 위해서)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수첩과 볼펜

(리포터 활동에도 필요하지만

고독한 미식가 탐방에 절대 필요한 물품이죠)

 

 

4. 옷

 

옷은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딱히 자랑할만한 옷들이 아니라서...

 

제 경험으로 느낀 옷 준비하는 노하우

 

"딱 3일치만 준비한다"

 

아무리 긴 여행이라도 3일치를 준비해서

 

그때그때 세탁하는 것이 가장 편하더라구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200엔이면 쉽게 세탁 가능하기도 하고

 

짐 싸다보면 딱 카메라 장비와 함께 가방 하나에 들어가기도 하구요

 

이번에도 상의, 하의, 양말, 속옷 등 3일치를 준비하였습니다

 

보통과 다른점은 호텔을 사용하기에 수건은 뺐습니다

 

또 교류회 때 입을 양복을 추가하였습니다

 

아웃터는 훗카이도용 롱패딩을 준비했는데 양복과 입을 코트도 추가했습니다

 

캐리어와 백팩으로 나눠진 큰 이유 중 하나가 이 양복과 코트였습니다

 

양복과 코트만 없었더라면 카메라 장비도 줄이고 줄여

 

표지 사진에 나온 펠리칸 캐리어 하나랑 스냅용 가방 하나 이렇게 준비했을텐데

 

일본에서 들고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김포공항까지 갈 길이 막막하네요ㅠㅠ

 

 

4. 환전

 

사실 스케줄을 보면 환전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자유식을 먹는 자유연수 시간에도

 

식비로 2500엔, 총 1만엔 정도가 나온다고 하니

 

별다른 목적이 없다면 환전이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저는 아사히카와에 고독한 미식가 탐방도 갈 예정이고

 

도쿄에서 일본 친구들을 만나 한 잔 하고

 

기념품으로 위스키를 많이 사갈 생각이라

 

환전을 조금 많이 했습니다

 

환전하고 굴러다니던 엔화까지 70~80만원정도 챙긴 것 같네요

 

 

환전은 카이스트 우리은행을 이용했고

 

환전 혜택을 여행자보험 가입과 환율우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해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번에 환전은 50만원정도 하였는데 환율우대로 할인되는게 3천원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문제 생겼을 때 렌즈값 하나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을 선택했습니다

 

 

자 이렇게 여행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이제 진짜 떠나는 일만 남았네요

 

그럼 내일부터는 리포터 활동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