とんかつこころ 돈까스와 주민등록 - 2일차 -

2014. 09. 30

 

오늘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튜터와 만나 시청에 가서 관련 업무를 보았습니다

 

제가 포스팅겸 일기로 소개해드리는 음식점은 대부분 맛있는 곳이고

 

오늘 소개해드릴 돈까스 집은 특히나 가격대비 꽤나 괜찮은 추천할만한 곳 입니다

 

조시키역(雑色駅)에만 있는 집이 아닌 체인점이니

 

주위에 이 집이 있다면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2일차 시작!

 

 

이곳이 제가 점심을 먹으러 간 돈까스 집 입니다

 

카레도 팔고 있고 점심식사용 정식（定食：ていしょく）들도 팔고 있습니다

(이제 키보드자판으로 일본어 입력하는 것도 익숙해 지는 군요)

 

보통 일본 음식들이 단품 위주가 많아 영양 밸런스를 위해

 

한식처럼 밑반찬과 미소시루가 나오도록 꼭 정식을 시킵니다 

 

역 바로 앞이라 그냥 경험삼아 가봤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역 앞이라 그런지 비교적 싼 체인점이라 그런지 비니지스맨들과 오피스맨들이 많이 있더군요

 

다들 바쁘게 먹고 나가고 들어오고

 

옆 테이블이 한 두세팀은 바뀐거 같아요

 

딱히 아직까지는 수업도 없고 튜터와의 만나는 시간만 지키면 되서

 

최대한 천천히 여유롭게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로스카츠 정식입니다

 

사실 한식에 비해 정식이랄 것도 없네요ㅠㅠ

 

돈까스, 검은깨, 양배추, 밥, 단무지, 미소시루...

 

그래도 신기한 점은 검은깨를 직접 빻아서 뿌려먹는 다는 점 입니다

 

인건비 절감일 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나름 재밌었네요ㅋ

 

Tip. 검은깨는 돈까스에 뿌려 먹는 거지만 밥에다 조금 뿌려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로스카츠（ロースかつ）클로즈업!

 

역시 아낌없이 주는 양배추（キャベツ）가 일본 튀김음식의 특징

 

로스카츠 정말 맛있습니다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육질, 적당한 육즙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로스카츠가 거진 8~9천원 넘더라구요

 

로스카츠 정식 650엔

 

일본 물가 이제는 서울보다 같거나 오히려 더 쌉니다

 

제작년만해도 여행다닐 때 밥한끼 ㅎㄷㄷ했는데

 

싼 가격, 맛 모두 만족 추천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 메일로만 연락했던 튜터인 Ishida상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처음만나는데 카메라를 들고 가기 실례일까봐 가지가 나가지 않아 이후로 사진이 없습니다ㅠ

 

만난 이후 중고자전거가게를 갔지만 화요일날 휴점이라니....

 

그 후 카마타역에 잇는 city office에 가서

 

이주등록, 연금, 국민보험 관련하여 서류를 처리하였습니다

 

순차적으로 이주등록, 국민보험, 연금 이렇게 가면 되는데

 

일본 특유의 서류처리가 많아서 은근히 오래걸립니다

 

넉넉잡아 1시간 30분정도 잡고 가서 5시 마감을 염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진은 보험카드와 주민카드입니다ㅋㅋ

 

사진 없이 설명만 하려니 좀 어색해서....

(사실 주민카드 뒷면에 거주지 찍힌 걸 찍었어야 했는데ㅠㅠ)

 

 

그 후로 같이 저녁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산책도하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취향과 취미가 얼추 일치하여 이곳저곳 같이 가보자고 하였는데

 

벌써부터 교환학생 생활이 기대가 되네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